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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금리 부담 완화에 힘입어 10월 첫 거래일 급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5.38포인트(2.66%) 급등한 29.490.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81포인트(2.59%) 상승한 3,678.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82포인트(2.27%) 오른 10,815.44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낸 직후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와 영국 감세 정책의 후폭풍으로 지난주 한때 4% 선까지 돌파했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3.65%대로 떨어졌습니다.

내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임을 천명한 연준이 경기침체 우려에 결국은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월가의 관측이 미 국채 금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샘 스토발 CFRA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9월에 S&P 500 지수가 9% 이상 떨어졌고 ISM 지수가 예상보다 약했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앞으로 연준이 아마도 지금처럼 공격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라며 "그 결과 국채 수익률이 내려가고 달러가 약해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날 반등 분위기가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 단기 반등에에 그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피닉스에서 열린 미 히스패닉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기저의 물가 압력을 고려할 때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의 일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해 긴축 기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