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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하며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금융 규제안과 중국의 유동성 회수조처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는 골드만 삭스의 실적개선소식에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반전해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다우지수는 2%가 넘는 213포인트, S&P지수는 21 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5 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어제 오늘 이틀 연속 급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오늘 지수하락은 고용 지표 악화와 오바마 대통령의 새 금융기관 규제책 발표, 중국의 유동성 흡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형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무분별한 덩치 키우기와 지나치게 위험한 투자 관행을 제한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안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은행이 대마불사란 인식으로 미국납세자를 볼모로 삼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새 규제책은 JP 모건 체이스 등 주요 금융기관 주가에 직격탄이 됐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증시도 미국의 추가 금융규제와 중국의 긴축 영향으로 1.7% 안팎으로 모두 급락했습니다. 오늘 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수요 감소 전망으로 2.1% 가 떨어져 4주만에 가장 낮은 76달러선을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뉴욕 증시는 중국의 긴축 강도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