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채 자민련 부총재 구속영장 _브라질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직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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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탁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김용채 자민련 부총재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채 자민련 부총재에 대한 인천지검의 영장청구는 검찰출두 41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에 이루어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총재에 대해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지난 99년 10월 인천의 모 기업 대표 최 모씨로부터 국무총리 비서실장 집무실과 자신의 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1억 1000만원을 받고 성업공사의 최 씨의 어음 97억원을 할인해 주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는 뇌물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같은 해 11월 자신의 집에서 1억원을 받고 전 대한보증보험에 어음보증 한도액을 높여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총재는 최 씨가 자민련 전 원외지구당 위원장 권 모씨와 함께 복사지 상자에 돈을 넣어 가져왔지만 모두 돌려줬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성득(김 부총재 대변인): 돈인 줄도 모르고 박스에 뭔가 가져 왔길래 곧바로 돌려보냈다고 하더군요. ⊙기자: 그러나 검찰은 김 부총재가 돈을 받을 당시 최 씨와 식사까지 하고 지난 17일 조사도중 달아난 권 씨와의 통화사실도 밝혀내 내일 영장발부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