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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은 전력 수요가 올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내일과 모레는 비가 내리고 더위가 주춤해 전력 수급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지난주부터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동두천이 33.7도, 서울도 32.2도까지 올라가는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김미영(서울 화곡동) : "6월달부터 너무 더우니까 진도 빠지고, 비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러나 내일부터는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해안지역은 오후부터 약하게 비가 내려 오늘보다 기온이 많게는 6도 정도나 낮아지겠습니다.

또, 수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이틀간 주춤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에 의해서 더위가 일시적으로 주춤하겠지만, 목요일 낮부터는 다시 강한 햇빛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도 전력 수급경보는 첫 번째 단계인 준비 단계가 내려졌고, 오후 한때 전력 수요는 6천6백만 킬로와트를 넘어서 올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휴일을 제외하곤 지난주부터 연일 전력 수급경보가 이어진 셈입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더위가 누그러지고, 그동안 정비를 받아오던 설비용량 백만 킬로와트급 원전 한빛 3호기가 오늘부터 재가동에 들어가 전력 수급 사정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