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00일 맞는 홍콩 사태…경찰 불허 속 오늘도 수만 명 반중 시위_포커스타에서 카지노를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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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태가 내일(16일)로 100일째를 맞는 가운데 휴일인 오늘(15일)도 홍콩 도심에서는 15주차 대규모 반중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위를 주도해온 민간인권전선은 경찰이 폭력 시위 우려가 있다며 행진을 불허하자 거리 행진을 취소했지만, 오늘도 수만 명의 홍콩인들이 거리로 나와 "광복홍콩 시대혁명", "홍콩인 힘내라", "5대 요구, 하나도 빠져선 안 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시위대의 5대 요구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와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과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입니다.

지난 4일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했지만, 나머지 4가지 요구사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시위대 일부는 미국과 영국의 국기를 들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고, 시위 현장에는 홍콩 시위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한국과 주요 7개국(G7) 등의 깃발을 이어붙여 만든 플래카드도 등장했습니다.

도심 행진에 앞서 시위대 천여 명은 주 홍콩 영국 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국은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위반에 대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1984년 중국과 영국이 공동선언을 통해 밝힌 '일국양제'는 1997년 홍콩 주권 반환 이후' 50년간 중국이 외교와 국방에 대한 주권을 갖되, 홍콩에는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기로 한 약속을 뜻합니다.

이들 시위대는 영국 총영사관 직원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청원서를 전달한 뒤 도심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