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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쓰쓰가무시증이 유행하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두통·발진·오한 등의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쓰쓰가무시증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5명이다.

괴산서 3명이 감염된 것을 비롯, 청주와 충주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397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389명(98%)은 가을철인 9∼11월 집중됐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되는 쓰쓰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배설물에 오염된 먼지를 흡입해 감염된다.

대개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증세가 나타나는데, 유충에 물린 자리에 가피(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 기관지염·폐렴·심근염·수막염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질환이 유행할 때는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몸을 씻고 옷은 세탁해야 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충북도는 추석을 전후해 벌초나 성묘가 늘면서 쓰쓰가무시증이 기승할 것으로 보고 시·군 보건소를 통해 주민 홍보와 예방교육을 강화했다.

또 환자 추이 등을 살피기 위해 관내 병·의원 등의 신고체계도 정비한 상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성묘할 때는 가급적 돗자리를 사용하고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며 "토시와 장갑을 착용하거나 해충 기피제 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